비상교육, 주가 급락…교육청 77조 투자 소식에 급등락

김준형 기자

2023-10-30 07:23:52

비상교육, 주가 급락…교육청 77조 투자 소식에 급등락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상교육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상교육 주가는 종가보다 3.15% 내린 3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비상교육 주가는 27일 정규매매에서 급등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미래 교육을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77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한 매체는 단독기사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총 77조299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은 미래 교육 3개년 청사진을 내놓으며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 학부모 부담 감소 등 5가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 ▲학부모 부담 제로화 ▲유아 교육 환경 개선 ▲개별화·맞춤화 교육 지원 ▲미래형 교육 환경 구축을 핵심 추진 과제로 담고 있다.

이 소식에 교육 사업을 영위하는 비상교육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비상교육은 3개의 계열회사 및 2개의 관계회사를 통하여 유ㆍ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교육 전문 기업이다.

비상교육과 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은 크게 출판사업부문, 러닝사업부문, 티칭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지배회사는 1997년 '비유와상징'이라는 교육출판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러닝사업부문은 스마트러닝 교육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러닝사업부문의 주요 브랜드로는 유아~중학생 대상의 스마트학습지 '온리원(OnlyOne)'과 초4~중1 대상의 심리상담 및 학습코칭서비스 '피어나다'가 있다.

비상교육의 티칭사업부문은학원 프랜차이즈 사업과 유치원ㆍ어린이집ㆍ학원등 교육기관 대상 교육 컨텐츠 판매 사업을 담당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