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4일 휴림로봇은 국내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321만38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휴림로봇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75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휴림로봇의 상장주식총수는 1억7698만5736주로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티에스아이코리아(대표 이철희)는 로봇 기업 휴림네트웍스(대표 김봉관)와 자율주행 로봇의 원활한 ODM(제조자개발생산) 공급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협동 로봇 솔루션 'PICKSYS' 브랜드를 통해 빈피킹, 팔레타이징, 머신텐딩 솔루션 등 다양한 협동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안테나를 공급해 온 회사다. 올 초 로봇 사업부를 신설하고 자율주행 로봇 ' TETRA-DSV '의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티에스아이코리아는 이번 MOU로 자율주행 로봇을 포함한 제조 공정 자동화 발전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협동 로봇 솔루션에서 나아가 물류 이송 자동화를 위한 AMR(자율주행로봇)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게 그 예다. 톱 유닛을 적용한 응용 제품도 출시하는 등 협업을 통해 더 확장된 AMR 모델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철희 티에스아이코리아 대표는 "'이번 휴림네트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 이송 자동화 AMR에 대한 서비스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림네트웍스의 자율주행로봇 기술과 티에스아이코리아의 협동로봇 및 비전 기술이 융합돼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공정 자동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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