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간외 매매에서 KH바텍 주가는 종가보다 5.44% 오른 1만5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KH바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520주이다.
이는 고객사의 모바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7.9% 감소했으나, 전분기(6천700억 원)보다는 258.2% 급증했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역성장하고 있지만, 갤럭시 Z플립5·폴드5 등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결과로 봤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두 사업부를 포함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전체 영업이익을 3조7천억 원으로 보면서 "SDC와 MX 중심의 실적 견인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김록호·김현수 연구원도 "MX·NW 부문이 폴더블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물량, 가격 모두 개선되며 견조한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을 5천800만∼6천만 대 수준으로, 평균판매단가(ASP)는 약 294달러(39만 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편 KH바텍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필수적인 경첩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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