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이드로리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2% 오른 1만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경쟁 속에 전략광물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이 배터리 원료로 쓰이는 리튬의 채굴·공급 확대를 위해 리튬 광산 사용권 매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영 신화통신은 17일 중국 자연자원부가 리튬 자원 탐사와 매장량·생산량 확대, 리튬 전지 신에너지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리튬 매장 구역의 토지 사용권 유상양도(出讓)와 리튬의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앞으로는 광물 탐사 평가와 성(省) 지방정부의 중앙 보고 등 다양한 길을 열어 유상양도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의 리튬은 신장 자치구와 쓰촨성, 장시성, 윈난성, 후난성, 구이저우성, 후베이성, 칭하이성, 시짱 티베트자치구, 네이멍구 자치구 등에 분포해 있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리튬 자원 매장량은 635만2천700t으로 2021년(404만6천800t)보다 57%가량 늘었다.
신화통신은 "중국에는 염호(소금호수)가 1천500여곳 있는 등 리튬 광산 유상양도에 힘쓰면 리튬 광산이 더 발굴될 잠재력이 있다"며 "지질 탐사를 강화해 매장량을 늘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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