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주가 급등…증권사 "자산가치 고려해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0809091906913cd1e7f0bdf18018228149.jpg&nmt=2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스트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49% 오른 1만9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스트소프트에 대해 버츄얼 휴먼(가상인간) 등 인공지능(AI)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의 보유 순현금, 부동산, 자회사 지분 가치 등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상장 자회사인 줌인터넷의 지분율은 52%로 지분가치는 568억원이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스트시큐리티의 지분율은 81%이며, 해당 기업의 목표 시총은 2500억원에 달한다. 자회사인 라운즈 지분율 역시 60%에 달한다.
그는 “AI 및 메타버스 관련 소프트웨어 피어(Peer) 기업 대부분은 실적 가시성이 낮고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반면, 이스트소프트는 본업인 소프트웨어, 게임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AI 및 메타버스 분야에 재투자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강점”이라고 짚었다.
AI 및 메타버스 분야 사업 성과도 본격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플러스 랩(PLUS Lab)’은 AI 음성 및 영상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버츄얼 휴먼 제작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 선발된 클래시의 지적재산권(IP)를 확보해 버츄얼 휴먼 제작 및 글로벌 독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올해 말까지 수익모델 다각화를 위해 엔터, 커머스, 교육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약 20조의 IP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AI와 증강현실(AR) 기술 기반 안경쇼핑 플랫폼 ‘라운즈’의 사업 확장,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협업 통한 ‘자체 게임IP 결합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및 아트워크’ 출시 등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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