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주가 강세…증권가 "현대차 점유율 확대 수혜"

하지운 기자

2023-08-01 06: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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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명신산업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명신산업 주가는 종가대비 1.23% 오른 2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명신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8914주이다.

FS리서치는 명신산업에 대해 전기차 시장의 개화로 실적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명신산업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다. 생산하는 품목은 차제 부품이며 핫스탬핑 공법으로 경량화시킨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핫스탬핑 공법이란 생산하기 위한 철제 제품을 먼저 950°C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하고 이후 급속 냉각한 후, 프레스로 원하는 모양의 부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명신산업이 생산하는 부품은 자동차의 하부나 차제 측면의 일부, 도어의 일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며 "핫스탬핑 공법으로 생산된 부품의 강도는 기존 냉연프레스 대비 3배 정도 증가하고 무게는 25% 감소한다. 자동차의 연비 개선에 실질적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현대기아차향 매출이 29.3%, 글로벌 전기차업체가 70.7%이다.
현대기아차에서는 2차 협력업체로 명신산업의 부품을 조립해 1차 협력업체가 현대차 그룹에 공급한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는 1차 협력업체로 직납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연비 규제는 지속되고 있고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서 주행거리 제한에 따른 연비 개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어 핫스탬핑 공법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전기차 업체는 올해 말 신규 모델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내년에도 명신산업은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에서 현대기아차향 매출이 33.9%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부품업체들이 향후 현대차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을 이유로 실적·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을 보이고 있는데 명신산업도 충분히 편승할 수 있을 만한 실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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