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앤비에스 에코 주가는 종가대비 1.79%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앤비에스 에코의 시간외 거래량은 1295주이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2005년 4월 설립돼 친환경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스크러버, 질소산화물처리&E.P시스템, 플라즈마 백연제거장치, 트랩(Trap) 등이 있다.
2021년 10월 29일 코스닥시장에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으로 상장했고, 당시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79.8 대 1에 달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세계 최초로 무폐수 스크러버를 2015년 개발 후 2017년 상용화하는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스크러버는 첨단산업 내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해주는 장치인데, 무폐수 스크러버 1대당 연간 2365t의 폐수를 절약할 수 있다. 스크러버의 가격은 고객사 요구사항에 따라 맞춤 판매라 천차만별이지만 평균적으로 대당 5000만~6000만원 수준이다.
지앤비에스 에코의 실적은 고공행진이다. 2018년 매출액 228억원, 영업이익 7억원에서 지난해 매출액 656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뛰었다. 4년 만에 각각 187.72%, 2000%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0%가 넘는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엔 2500억원 매출을 노리고 있다.
오는 9월엔 플라즈마 백연제거 장치 수주 2건(약 60억원)이 기대된다. 현금성 자산은 22일 기준 약 200억원대 초반이다. 청주 허브센터 등 부동산 자산도 약 300억원이다. 시가총액이 1602억원인데, 자산 규모는 약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어 지앤비에스 에코는 지난달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멀티 플렉스 신사업 소개와 향후 추진 계획 등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박상순 지앤비에스에코 대표는 "스크러버 등 친환경 공정 장비 분야 18년 업력을 보유한 지앤비에스에코는 미래 성장 동력인 에너지 멀티 플렉스 신사업을 추진하며 매출 세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4년 2~3호점, 2025년 5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사업 추진 3개월만에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350평 규모 주유소를 에너지 멀티 플렉스 1호점으로 선정했다.
2025년까지 에너지 멀티 플렉스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2028년 본격적인 수익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근 전통 주유소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원유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040년까지 전체 80%에 달하는 주유소가 폐업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 기준 매년 100개 이상의 주유소가 폐업했다.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지앤비에스에코는 에너지 멀티 플렉스를 통해 전기차 등 에너지 충전 인프라는 물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 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회수부터 민간 공급에 걸친 자원순환 관리체계 인프라를 보유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센터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폐배터리 물량 확보가 리사이클링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국내외 기업들도 리사이클링 거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세대 전기차가 폐차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폐배터리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앤비에스에코의 에너지 멀티 플렉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친환경 공정장비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탄소제로 기조가 강화되면서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제조 현장에서 스크러버 등 친환경 공정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다.
박대표는 "에너지 멀티 플렉스 사업은 에너지 충전 인프라, 물류거점, 복합 문화공간 등 다양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지앤비에스에코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존 친환경 공정 사업 호조를 기반으로 에너지 멀티 플렉스 사업까지 추진하며 2년 내 매출 25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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