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STX중공업 주가는 종가보다 3.41% 내린 8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중공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6186주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STX중공업 인수 협상의 시동을 다시 걸었다. 인수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고 밝힌 지 3개월 만이다.
다만 인수 무산으로 결론지어질 가능성도 시사됐다.
성기종 기업설명(IR) 담당 상무는 "STX중공업과의 인수협상은 진행 중이며 협상 결과는 곧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HD한조양은 1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STX중공업 인수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가격에 대한 입장차이 때문이다.
HD한조양은 1분기 "(STX중공업 인수는) 서로 가격이 맞지 않아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고 전했다.
다만 인수가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도 강조했었다. HD한조양은 "양자합의 하에 딜이 깨진 것은 아니다"라며 "서로가 휴전 중인 상태다"라고 답변했다.
이번에도 가격에 대한 양측 입장은 크게 좁혀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HD한조양은 "협상 과정에서 서로 접점이 없고 갭이 커서 지금 좁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예상한 것을 미뤄보면 이전 대비 어떤 방향으로라도 진일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측의 협상 결과가 최종 인수로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도 엿보였다.
성 상무는 "(STX중공업 인수) 결과의 가부는 알 수 없다"고 짚었다. 사실상 인수 무산이 될 가능성도 언급한 셈이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