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융투자협회회장, 직장내 갑질 및 성희롱 논란

이원상 기자

2019-10-21 14:12:07

권용원 금융투자협회회장, 직장내 갑질 및 성희롱 논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회장이 운전기사 등 임직원에게 수시로 폭언 및 성희롱 등 직장 내 갑질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권 회장이 지난 2월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에 지속적인 폭언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1일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면서 "거취 문제는 관계되는 각계 각층의 많은 분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용원 회장은 지난주 폭언·갑질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이날 사과 입장문을 내고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권 회장은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다시 한 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협회 직원 및 업계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까 각오하고 와요"라고 말했고, 이에 운전기사가 오늘 자녀의 생일이라고 말하자 "미리 이야기를 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잖아"라며 운전기사의 책임으로 돌렸다.

홍보 담당 직원에게는 기자를 위협하라는 망언까지 했다.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니가 기자애들 쥐어 패버려' 등이 권 회장의 발언이다. 그 외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성희롱적인 발언도 해서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이원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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