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응원용 막대풍선? 환경호르몬등 유해물질 검출됐다

이원상 기자

2019-10-17 14:47:32

프로야구단 공식 쇼핑몰과 야구장 인근에서 판매되는 응원용 막대풍선과 어린이용 야구글러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야구 관련 어린이 제품 34개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유해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프로야구단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응원용 막대풍선(10개)과 어린이용 글러브(9개), 소프트볼(10개), 야구장 인근 노상에서 판매되는 응원용 막대풍선(5개) 등 34개였다.

조사 결과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막대풍선 10개 중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어린이 제품 공통 안전기준(0.1% 이하)을 최대 302배 넘겨 검출됐다.
구단별로 한화 이글스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막대풍선이 기준치의 302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고 기아 타이거즈(184배), SK 와이번스(167배) 등의 순으로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어린이에게 유해한 수준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는데도 연령 제한 표시 없이 어린이에게도 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 외 나머지 구단도 기준치에 3배나 초과 검출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

이원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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