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윤석열 접대' 윤중천 주장, 취재해보니 사실 아냐"

이원상 기자

2019-10-11 14:32:09

김어준 "'윤석열 접대' 윤중천 주장, 취재해보니 사실 아냐"
방송인 김어준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한겨레21 보도와 관련해 "취재 결과 접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11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겨레21' 기사를 언급하며 "'윤중천 성접대'로 시끄러웠던 당시 언론에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저도 (관련 내용을) 접하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겨레 보도대로 윤중천 씨가 그런 주장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검찰 수사단이 이 사안을 충분히 조사했는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할만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겨레는 그 (수사)과정이 충분했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김어준은 '윤석열 별장접대 의혹'에 대해 "결론이 중요하다"며 "제가 당시 별도로 취재한 바로는 (접대가) 없었다. 청와대도 인사 검증 과정에서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제 취재로는 윤중천 씨가 거짓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겨레21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 씨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를 맡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대구지검장)은 이 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으나 사실확인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재수사를 매듭지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은 "완전히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총장은 윤 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고, 당연히 그 장소에 간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기사화한 데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