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구형' 장대호, 그럼에도 "사형 당해도 괜찮다"

이원상 기자

2019-10-08 17:07:29

'사형 구형' 장대호, 그럼에도 "사형 당해도 괜찮다"
'한강 훼손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에게 결국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첫 공판에서 장대호의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유족과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진술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는 점을 참작했다며 구형 이유를 발표했다.

장대호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등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가 없었다.

방청석에 있던 유족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재판부와 장대호에게 울분을 쏟아내는 사건도 발생했다.
장대호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강 몸통 훼손 시신 사건은 지난 8월 8일 서울 구로구의 어느 모텔에서 일하는 피의자 장대호 (38)가 투숙객 A 씨(32)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흉기로 시신의 머리와 사지를 절단해 훼손하고 8월 12일에 시신을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쪽에 여러차례 유기한 사건이다.

범행동기는 피해자가 반말을 하고 시비를 걸며 숙박비를 주지않아 피해자가 자고있을 때 우발적으로 벌인 범행이었으며 장대호는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고 수사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자수를 택했다.

장대호는 "유치장에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한 것" 이라는 발언을 하며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

이원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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