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TS트릴리온 주가는 종가보다 2.52% 내린 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TS트릴리온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4946주이다.
TS트릴리온의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부터 TS트릴리온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TS트릴리온에 대해 채권자에 의한 회생절차개시신청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당시 TS트릴리온 창업주 장기영 전 대표가 회사에 빌려준 110억원을 갚으라며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풍문 등의 조회 공시를 요구했고, 결국 매매거래가 정지된 것이다.
1심인 회생법원은 이를 기각했지만 장 전 대표가 곧바로 항고를 하면서 TS트릴리온은 지난 7월1일부터 현재까지 계속 거래가 정지됐다.
문제는 항고심 재판부가 기각 결정을 내리더라도 장 전 대표가 또 다시 소송을 걸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소송이 또 다시 제기될 경우 TS트릴리온의 거래가 다시 정지될 가능성이 있다.
TS트릴리온은 탈모 방지 샴푸를 만드는 회사다. 지난해 창업주인 장 전 대표가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됐다.
장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지분 매각 과정에서 새로 선임된 현 경영진에게 맡겨놓은 사표가 수리돼 퇴사한 상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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