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메디콕스 주가는 종가보다 4.22% 내린 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디콕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3637주이다.
이는 메디콕스의 유상증자 납입일이 연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디콕스는 전일 유상증자 납입일이 기존 8월 21일에서 9월 4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뉴그로우쓰밸류업1조합이다.
한편 메디콕스는 소니드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수혈한 바 있다.
메디콕스는 당시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이오셀(EOCELL)과 합작법인을 통한 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동력을 확보했으며, 최대주주 지분 확대에 따른 경영권 안정,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업체 대상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메디콕스는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셀의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메디콕스 현경석 대표이사는 "최근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낮아지고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니즈가 더욱 커진 만큼, 이오셀의 맞춤형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배터리 셀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 이후 맞춤형 배터리셀 사업과 관련해 엔지니어링 서비스 실행, 사업설명회, 합작법인 설립, R&D센터 및 맞춤형 배터리셀 플랜트 건립 등 이오셀과의 협력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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