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홀딩스, 주가 급등…전기차 배터리 냉각 기술 '현대차·BMW' 공급

김준형 기자

2024-08-21 04:17:06

SJM홀딩스, 주가 급등…전기차 배터리 냉각 기술 '현대차·BMW' 공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SJM홀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JM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6.68% 오른 3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SJM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7931주이다.

이는 SJM홀딩스가 전기차 화재 대안 관련주로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기차화재 이슈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냉각기술이 중요해지면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의 국내기업부터 글로벌 기업들까지 냉각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 가운데 중견기업 SJM에서 엠에이치기술개발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고발열 부품용 냉각유로 '제로릭 튜브'(ZLeak Tube)를 현대차 및 BMW 공급한다고 밝혔다.1

이번에 공급 소식을 밝힌 핵심기술은 전기차 화재를 막는 배터리 냉각 신기술로 고발열 부품용 냉각유로 ‘제로릭 튜브’다.

특히 이를 활용한 원통형 냉각 하우징은 기존 상판과 하판을 별도 제작하는 형태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유출 우려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양산 검증 프로젝트도 완료해 기술 검증을 완료하는 등 전기차 화재를 막는 냉각 신기술로 알려져 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SJM은 자동차용 벨로우즈를 제조하고 있다.

엠에이치기술개발은 전기자동차 모터와 배터리 냉각에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D-CAMP, 오픈이노베이션챌린지, 에노탱크 등의 수상을 통해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SJM은 한국, 중국, 미국, 멕시코, 독일,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 국에 위치한 SJM공장과 영업법인을 활용해 제로릭 튜브 수요에 맞춘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한편 SJM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SJM 지분 40.6%을 보유하고 있으며, 엠에이치기술개발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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