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캐스트, 주가 급락…전기차 '과충전 제한' 소식에 널뛰기

김준형 기자

2024-08-20 07:59:35

알티캐스트, 주가 급락…전기차 '과충전 제한' 소식에 널뛰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알티캐스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알티캐스트 주가는 종가보다 2.49% 내린 9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티캐스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8361주이다.

최근 알티캐스트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구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적, 물적 피해를 예방하고자 최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악구 내에 운행 중인 전기차는 2천27대, 전기차 충전시설은 1천162기다.
구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안전 관리를 위해 ▲ 전기차 충전소 실태조사 ▲ 화재예방시설 긴급 점검 ▲ 화재예방시설 설치 계획 수립 등에 나선다.

먼저 구는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 설치 장소(지상·지하)와 화재예방시설 설치 유무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시설별 맞춤형 화재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서울시 긴급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천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유동인구가 많은 대규모 점포에 대해 관악소방서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스프링클러 등 필수 소방시설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추가로 필요한 화재 예방시설을 점검한다.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내 지하층 전기차 충전시설에는 질식소화덮개와 전기차 전용 소화기 등을 확대 비치하는 동시에 ▲ 열화상 감지카메라 ▲ 방화벽 ▲ 상방향 직수장치 등 다양한 장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관악소방서와 연계해 공동주택 안전관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신설을 권고할 예정이다.

100% 완충된 전기차의 출입을 막아 혹시 모를 화재를 예방하자는 취지이다. 현재 지하와 지상 주차장을 구분하고 충전율을 90% 제한하도록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특허를 가진 곳은 현재 전기차 충전플랫폼 업체 '차지인' 한 곳 뿐이다.

알티캐스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하와 지상 주차장을 구분하고 충전율을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특허를 보유한 '차지인' 지분을 보유한 점이 부각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