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엔에프, 주가 급등…"러시아 수주 반영" 2Q 호실적 기대↑

김준형 기자

2024-08-14 05:31:50

디와이피엔에프, 주가 급등…"러시아 수주 반영" 2Q 호실적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디와이피엔에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와이피엔에프 주가는 종가보다 2.08% 오른 1만3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와이피엔에프의 시간외 거래량은 557주이다.

대신증권은 앞서 디와이피엔에프가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8억원, 순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32%, 406%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2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추정치인 매출액 70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다.

박장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이연됐던 물량이 1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봤는데, 재차 지연돼 2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가 있었던 러시아향 수주 1900억원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수주잔고는 5700억원으로 앞으로 매출로 인식할 수주는 충분한 상황”이라며 “지난 4월 삼박엘프티향 수주물량이 기존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300억원 증액되는 등 국내 화학사향 수주물량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수주는 기존 화학사향 물량 1000억원에 더해 두산에너빌리티와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향 수주 1000억원이 더해져 약 2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향 신규 수주 1000억원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에 더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