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일동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1.17% 오른 1만5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동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7856주이다.
이는 질병청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치료제 사용량이 늘자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7월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는 코로나19 치료제 7만6천43명분이 공급됐다. 이는 직전 달인 6월(737명분)의 약 103배, 5월(1천812명분)의 약 42배에 달한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재고가 남아 있지만 빠른 증가 추세가 계속되면 공급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추가 구매 절차에 착수한 상태"라며 "이달 안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KP.3 변이가 또 다른 변이인 JN.1과 주요 유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아 도입 예정인 JN.1 백신이 KP.3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질병청은 예상했다.
질병청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접종에 활용할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신규 변이(JN.1) 백신 총 755만회분(mRNA 723만 회분·합성항원 32만 회분)을 확보한 상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에 따라 오는 10월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기존 치료제 공급 부족과 함께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2021년 11월 시오노기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 임상 2/3상 시험을 마치고 2022년 긴급사용 승인신청에서 고배를 마신 치료제다.
이후 2023년 1월 식약처에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가 시오노기로부터 제조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같은 해 12월 식약처에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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