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펌텍코리아 주가는 종가보다 2.13% 내린 4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펌텍코리아의 시간외 거래량은 7845주이다.
펌텍코리아의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도 시간외 매매에서 약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27억 3400만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화장품용 펌프와 튜브를 만드는 펌텍코리가 수주 랠리에 힘입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량 발주 물량이 밀려들면서 주문부터 출고까지의 시간(리드타임)이 기존 2~4주에서 최대 2개월로 길어지고 있다"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펌프와 튜브 사업부 모두 생산시설(CAPA)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현재 나타나는 리드타임 지연 현상은 증설로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에도 수주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인디 브랜드와 대형 화장품 회사의 발주 물량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데다 신규 해외 고객사 매출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증설 효과가 반영되는 시점부터 외형과 이익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가 올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852억원, 1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늘고,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수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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