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신주 33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8-07 08:40:34

올릭스, 신주 33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올릭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일 올릭스는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33만228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올릭스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1민3570원과 1만367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올릭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1697만3797주로 늘어난다.
최근 올릭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최근 올릭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올릭스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올릭스는 "현재 복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OLX702A의 기술이전 논의가 순항 중"이라며 "구체적인 논의 수준은 공시 신고사항에 해당하는 관계로 공유하기 어렵다"며 "다만 올 하반기 계약체결을 목표로 구체적 조건 협의를 비롯한 후속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연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OLX702A는 올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RNA간섭(RNAi) 플랫폼 독점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RNAi(리보핵산간섭) 플랫폼 기술의 장점은 유전자에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를 정확히 전달한다는 점이다.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는 OLX702A는 올해 초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첫 환자 투여가 진행됐다. 항비만 효력도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원숭이 모델 결과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단독투여군 대비 체중·체지방률·복부둘레 감소가 높게 나타났다.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터제퍼타이드)와 병용 투여를 진행하고 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병용 투여를 할 경우 체중감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어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요요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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