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성E&A 주가는 종가보다 2.03%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E&A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3810주이다.
삼성E&A가 올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도 순항하면서 올해 연말에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수주잔고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E&A의 2분기 실적을 놓고 “시장의 기대치인 영업이익 2020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실적과 방향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화공 부문 실적과 관련해 “카타르 라스라판, 말레이시아 OGP 등 초기 현장의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멕시코 DBNR, 사우디아라비아 APOC 등 현장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절대적인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E&A는 수주 실적이 순항하면서 다시 매출 규모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E&A는 2분기까지 누적 수주 10조9천억 원을 거둬 연간 수주목표의 87%를 달성했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에 예상되는 신규 수주를 달성하면 연말 기준 수주 잔고는 20조 원에 육박해 창사 이래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현장 준공에 따라 감소 추세인 화공 부문 매출은 수주 확대로 2025년 하반기부터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E&A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690억 원, 영업이익 85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4.2% 줄어드는 것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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