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3.6% 오른 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웨이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602주이다.
이는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분 확보에 따라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지분은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차이가 5% 내외로 좁혀졌다.
양수 목적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지분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대명소노그룹은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3209만1467주(14.9%)를 약 10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티웨이항공 잔여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했다. 이번 결정은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잔여 지분 11.87%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한 결과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을 총 24.9% 보유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예림당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29.74%인 걸 고려하면 지분 차이는 4.84% 포인트에 불과하다. JKL파트너스는 약 1.87% 만을 남겨뒀다.
JKL파트너스의 잔여 지분(1.87%) 추가 확보에 장내 매수까지 이뤄질 경우 대명소노그룹이 최대주주에 등극, 경영권도 장악할 수 있다.
그간 대명소노그룹은 호텔·레저사업의 확장을 위해 수차례 항공업계 진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장거리 취항에 나선 티웨이항공의 행보에 주목해 호텔·레저사업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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