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삐아 주가는 종가보다 2.5% 내린 1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삐아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7814주이다.
최근 삐아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국내 립 틴트 화장품 1위를 차지한 삐아가 일본 큐텐재팬에서 립 메이크업 부문 판매 '톱5' 중 3개 제품이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삐아는 K뷰티 확산과 함께 올해 1분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64%까지 오르며, 수출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삐아의 국가별 매출 중 일본 판매량 증가세가 가장 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베이재팬은 지난달 자사의 큐텐재팬 판매 랭킹 3개월 연속 톱 5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삐아는 립 메이크업 제품 부문에서 틴트를 비롯해 ‘삐아 로 틴트 미니’,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등 3개 제품이 톱5에 올랐다.
삐아는 1100만 개 이상 팔린 '라스트 벨벳 틴트'를 비롯해 작년에 출시한 로 틴트 등 국내 주요 뷰티 플랫폼의 립 틴트 분야 1위 화장품 회사다.
주요 국가별 매출 비중은 내수(35%), 베트남(27%), 일본(14%), 중국(9%) 등이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123억 원으로 지난해 92억 원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 원으로 21% 늘었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64%까지 증가한 삐아는 내수와 수출 고루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 업계의 수출 증가세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85억 달러(약 11조 원)로 2021년(92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약 3조 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권 위주로 수출하는 삐아의 경우 향후 북미권·유럽 등 새로운 국가로 확장하면 추가 성장의 요소가 될 전망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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