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일 주가는 종가보다 8.2% 오른 2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일의 시간외 거래량은 233주이다.
이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주도하는 마포포럼이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매체는 마포포럼은 최근 국회 사단법인 ‘더 좋은 세상’으로 정식 등록하고 조직을 새로 재정비하는 상황에서 원 전 장관을 만나 회원 영입 절차를 밟았다고 보도했다.
마포포럼은 지난 대선 기간 반문(문재인) 기지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정비된 조직에는 강석호 전 의원이 김무성 전 대표에 이어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성태 김학용 염동열 문정림 이강후 전 의원이 이사를 맡고 홍일표 김회선 전 의원이 감사를 담당하게 됐다.
이 소식에 삼일이 주목받고 있다. 삼일은 이번 마포포럼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강석호 전 의원 관련주이다.
강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까지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뒀으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이에 삼일은 강 전 의원이 고문으로 있으면서 지분 1.69%를 보유한 점이 부각되며 정치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