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 신주 2.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6-25 08:21:16

진시스템, 신주 2.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진시스템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0일 진시스템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만160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진시스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441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진시스템의 상장주식 총수는 700만6491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진시스템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연쇄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역대급 엔저 장기화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여행객이 늘어난 만큼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이 없고 치명률(어떤 병에 걸린 환자 중에서 그 병으로 죽은 환자의 비율)도 30%를 웃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나이가 많거나 암 등으로 인한 면역 저하자들에게 균혈증, 폐렴 등 침습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처음에 손발 괴사부터 시작해 급격히 증상이 악화돼 식인 박테리아라고도 일컫는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몇 시간 안에 장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데다 쇼크에 빠지거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유입도 우려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299만 9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진시스템은 동전만 한 크기(38㎜×25㎜)의 진단키트에 진단시약을 내재화하는 바이오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약이 투입된 진단키트에 검체를 주입하고 현장진단 장비에 넣으면 결핵, BㆍC형 간염, 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4개 질환의 진단결과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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