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 급등…'NPU·CXL' IP 고도화 수혜 기대↑

김준형 기자

2024-06-21 07:05:18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 급등…'NPU·CXL' IP 고도화 수혜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는 종가보다 1.12%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3504주이다.

이는 증권가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은 19일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메모리 고도화로 입지 상승을 기대한다고 관측했다.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자산)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종합 메모리 시스템과 Edge용 NPU(Neural Processing Unit) 시스템 관련 IP를 보유했다. 동사의 수익구조는 IP 라이선스, 로열티, 유지/보수 매출로 구성됐다.

IP 라이선스 매출은 계약 시점에 1회 발생하며 계약 이후 2~3년(칩 개발 기간) 후에 로열티 매출(칩 생산량X칩당 로열티) 발생한다. 2022년 말 기준 누적 IP라이선스 계약 체결 건수는 40건으로 알려졌다.

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IP시장은 50개내외 기업들이 3000개 이상 팹리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점 시장"이라며 "시놉시스, 케이던스 등 1, 2위 업체가 파운드리사 최선단 공정향 IP 개발 이뤄지고나면, 하위 단수 개발 니즈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메모리 표준이 바뀌게 되면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IP개발의 기회가 생긴다"며 "부족 IP블락을 채워가면서 두 파운드리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고도화도 지속 중이고. 칩렛, CXL, PIM 등 변화에 맞춰 관련 IP 고도화가 필연적"이라며 "회사는 인터커넥트 IP 공급을 준비하고 있고 메모리 커스터마이징에 따라 열리는 시장은 기존 프로세스 IP사 대비 많을 것이라 차세대 메모리 IP 투자를 지속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이어 "NPU 시장은 아직 독점적 시장 플레이어가 부재하고 완성차,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의 신규칩 니즈가 증가할 예정이라 기존 대비 라이선스 매출 규모가 커질 것이고 2025년까지 1000TOPS 성능 NPU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관측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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