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신주 1000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6-18 08:01:38

뷰노, 신주 1000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뷰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3일 뷰노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0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뷰노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만145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뷰노의 상장주식 총수는 1371만9215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 관련 핵심 기술인 '뇌 피질 영역의 두께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미국에 등록된 특허는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는 뇌 피질 영역(cortical region)의 두께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뇌 피질 영역의 두께 감소는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병에서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석을 통해 해당 영역의 두께 변화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뷰노의 기술은 복잡한 구조를 갖는 뇌 피질 영역 두께 추정에 필요한 연산의 복잡도를 줄여 분석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기존 뇌 분석 소프트웨어에서 시간 단위로 소요됐던 연산 과정을 분 단위로 줄일 수 있다.

뷰노는 해당 기술이 반영된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시장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글로벌 학회인 2024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뷰노는 앞서 지난 해 10월 앞서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미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뇌 MRI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자, 미국 시장 진입을 앞둔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우수한 기술력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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