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 주가 급락…'투자유의' 단기과열 지정 예고

김준형 기자

2024-06-18 07:32:12

대상홀딩스, 주가 급락…'투자유의' 단기과열 지정 예고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상홀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상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1.76% 내린 1만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5807주이다.

이는 대상홀딩스가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후 대상홀딩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대상홀딩스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예고일부터 10거래일 이내 어느 특정일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대상홀딩스는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대상홀딩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임박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상홀딩스와 대상홀딩스우는 대상홀딩스 임세령 부회장과 오랜 연인인 배우 이정재 씨가 고교동창인 한 전 비대위원장과의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테마주로 묶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러닝메이트'를 찾기 위해 비대위원장 시절 영입인사 등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대세론'을 업은 한 전 위원장의 정치권 복귀가 임박했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3~24일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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