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오롱글로벌우 주가는 종가보다 2.44% 내린 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글로벌우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97주이다.
이는 코오롱글로벌우가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후 코오롱글로벌우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오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글로벌우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으로 영일만을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13일 포항 영일신항만 지분을 가진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항영일신항만의 주주로 지분 15.34%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가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시추 등 유전 개발을 대비해 영일만항을 2배 규모로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영일만 확장 등 준비를 지시했다.
경상북도는 국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과 배후 산업단지 확장안을 만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코오롱글로벌우 주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코오롱글로벌우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7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우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4일의 종가가 3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코오롱글로벌우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3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업종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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