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원금속 주가는 종가보다 1.59% 오른 1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원금속의 시간외 거래량은 3192주이다.
방한 중인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17일 현대차, 기아 사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에 짓고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이 올해 말로 다가온 만큼 더욱 끈끈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장 사장은 이날 조지아주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조지아주는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으며 투자 규모나 모든 부분에서 상당히 중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협력관계 강화가 중요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역설했다.
이날 'Georgia Night in Korea'는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지아주 내 거점을 보유하거나 관심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 경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연 행사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무뇨스 현대차 사장(COO),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솔루션, 동원금속 등 현지에 진출한 현대차그룹 협력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총 75억9000만달러(약 10조2500억원) 규모를 투자해 HMGMA를 착공하고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완성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장 사장은 "조지아 주 사바나 지역에 신공장을 건립하는 부분도 있고 아울러 수소 물류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부분이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송 사장은 "중국은 모든 회사에게 어려운 것 같다"라며 "지금 중국은 생존 경쟁에 들어갔다고 보고, 소나기가 쏟아붓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정책을 취해야하지 않겠나"고 역설했다.
송 사장은 조지아 공장 내 기아 전기차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 최근 출시한 전기 SUV에 대해 "EV3가 반응이 괜찮다. EV3가 전기차 대중화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을 준공해 매년 30만대 이상의 미국 전략차를 생산하고 있다.
조지아주 역시 기아 조지아공장을 위해 주변 고속도로에서 공장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인터체인지를 개통시켰고 공장 정문 앞을 통과하는 '기아 파크웨이', 그리고 공장 인근의 연수원으로 연결되는 '기아 블러버드'도 건설했다.
이 밖에 △공장 부지·인프라 무상 지원 △고용 창출 지원금 지급 △연수원·교육 훈련 지원 △각종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특히 HMGMA를 위해서는 재산세 감면, 소득공제, 공장 건설기계·건설 자재 등에 대한 세금 감면뿐 아니라 부지 구매와 도로 건설도 지원하는 등 공장 건설과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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