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브이첨단소재 주가는 종가보다 3.8% 오른 3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브이첨단소재의 시간외 거래량은 35만5890주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임원들이 오로라 윌리엄스 칠레 광산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만나 리튬 산업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칠레 광업 전문 매체 리포테마이너는 12일(현지시각) 오로라 울리엄스 칠레 광산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국가 리튬 전략과 관련한 홍보를 위해 서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포럼에서 윌리엄스 장관과 칠레 대표단은 LG에너지솔루션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칠레 리튬 산업 협력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또 칠레 대표단은 한국광물자원관리공사(KOMIR)가 주최하고 1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한 자리에서 리튬 광업 발전을 위한 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2차전지분야로 신사업 확장을 위해 소재기업 리튬플러스에 전환사채 50억을 투자하여 보유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에 101억을 투자한 바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 핵심 소재이며 크게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뉜다.
탄산리튬은 에너지밀도가 낮은 가전 및 IT 기기에 쓰이는 배터리나 저가 전기차에 쓰이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을 가공하여 만드는데 에너지밀도가 높아서 고밀도, 고용량이 필요한 하이니켈 삼원계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그동안 신성장동력으로 리튬 사업을 확대해왔다. 결실의 일환으로 지난해 C사향 수산화리튬 납품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향후 공급물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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