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AI, 투자경고 지정 해제…"주가 상승시 재지정"

김준형 기자

2024-05-28 07:17:24

폴라리스AI, 투자경고 지정 해제…"주가 상승시 재지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폴라리스AI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폴라리스AI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28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폴라리스AI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27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100%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폴라리스AI는 28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5월 10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5월 27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폴라리스AI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관계사인 폴라리스쉐어테크의 엔비디아 인셉션 회원사 이력이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9.32% 오른 1037.99달러(약 14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호실적 및 10분의 1 주식분할 결정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며 종가 기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의 계열사 폴라리스쉐어테크는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셉션은 엔비디아가 스타트업 회원사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벤처 투자자 연결, 공동 마케팅,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 제공, 교육 지원 등이 이뤄진다.

특히 인공지능에 중점을 둔 회원사의 경우 최대 35만달러의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받고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폴라리스쉐어테크는 폴라리스오피스가 53%, 폴라리스AI가 지분 47%를 보유한 블록체인·AI 신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기반의 지식공유 블록체인 플랫폼 '폴라리스쉐어(POLA)'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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