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일에너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1.99% 오른 3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일에너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3820주이다.
이는 현대차가 수소차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에서 청정 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 경제관료들과 만나 전기차·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12년 설립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노칭 장비 및 스태킹 장비를 제작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파우치형 배터리 스태킹 장비, 각형 배터리 롤투롤(R2R) 노칭 장비, 5G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장비 등이다.
유일에너테크는 또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유일에너테크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2차전지 장비사업과 별개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소재 제조장비 개발에도 주력해왔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용 고효율 배터리에 부합한 고속 장폭형 노칭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며 "2012년 SK이노베이션에 100ppm 노칭 장비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수소연료전지 소재 코팅장비를 개발했다"며 "2019년에는 유럽향 전방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헝가리 해외법인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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