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광무 주가는 종가보다 4.74% 오른 4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무의 시간외 거래량은 23만3219주이다.
이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 트레일러트럭인 '세미' 생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19년부터 세미 트럭을 양산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후 대형 트럭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 탓에 일정을 계속 미루다 2022년 12월에야 첫 세미 트럭을 식음료업체 펩시코에 인도했다.
경제매체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 임원 댄 프리스틀리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첨단청정운송(ACT) 엑스포에서 "우리는 2026년 고객 인도를 위해 네바다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 용량을 연간 5만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테슬라가 펩시코와 함께 세미 약 35대로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펩시코가 추가로 50대의 트럭을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틀리는 또 장거리용 세미가 2만3천파운드(10.4t)의 중량을 적재하고 최대 500마일(805㎞)까지 주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트럭은 (테스트에서) 24시간 동안 1천마일(1천609㎞) 넘게 달릴 수 있었는데, 고속 충전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무는 테슬라 관련주로 꼽힌다. 엔켐이 올해 1월 이후 테슬라, 파나소닉 등 글로벌 최상위 기업에게 전해액 공급을 시작했는데, 광무는 엔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2차전지 전해액의 원료 리튬염 관련 원자재 및 첨가제를 판매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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