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렘, 주가 급락…248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진행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5-20 06:00:14

이렘, 주가 급락…248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진행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렘 주가는 종가보다 3.12% 내린 2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렘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4624주이다.

이는 이렘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렘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 및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24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부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550만주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1598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6월 5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49434232주다.

구주주 청약일은 7월 10~11일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7월31일이다.

이렘은 코센이 사명을 변경한 업체이다. 코센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렘(IREM)'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센은 1974년 동신금속으로 출발해 산업용 스테인리스강관 제조 외길을 걸어온 업체다.

이렘(IREM)은 진정성(Integrity), 신뢰(Reliability), 열정(Energy)에 기반해 고객가치를 더해(More)간다는 의미다.

코센은 지난달 28일 전북 부안 본사에서 CI선포식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했다.

또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슬로건도 공개했다. 'Total Steel Fabrication for a Better Life!'라는 새 슬로건은 이렘이 종합 강건재 기업을 지향하며,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려는 비전을 담고 있다.

김광수 이렘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50년에 도전하겠다"며 "지난 50여년간 축적해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 스테인리스강 제조·철강기업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와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그린산업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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