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림네트웍스의 주식 매매거래가 이날부터 내달 19일까지 정지된다.
휴림네트웍스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무상감자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휴림네트웍스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95%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휴림네트웍스의 감자 기준일은 내달 30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 20일이다.
이에 따라 휴림네트웍스의 매매거래정지 예정 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다.
무상감자란 주주들에게서 대가 없이 주식을 거둬들인 후 소각해 자본금을 줄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누적결손금이 커질 경우 자본금 규모를 줄여 회계상의 손실을 털어내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무상감자는 주식 수는 감소하지만 주주들에게 아무런 보상이 없어 투자자에게 악재로 인식된다.
무상감자가 진행되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있지만 정작 주주들은 주식 수가 줄어 손실로 이어진다.
앞서 휴림네트웍스는 주식병합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휴림네트웍스는 주식 액면가를 현재 2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휴림네트웍스는 액명병합에 따라 발행주식수는 1억880만주에서 4352만주로 줄어들었다.
휴림네트웍스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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