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주식 매매거래 재개…상장유지 결정

김준형 기자

2024-04-24 07:37:26

포인트모바일, 주식 매매거래 재개…상장유지 결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포인트모바일의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인트모바일의 주식 매매거래가 이날부터 재개된다.

포인트모바일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해제 사유는 상장유지 결정이다.

앞서 포인트모바일은 2021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은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해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포인트모바일의 주권 매매가 정지된다.

외부감사인은 감사 대상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 거절 중 한 가지 의견을 표명하는데 이중 한정 의견은 감사 범위가 부분적으로 제한되거나 재무제표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라도 기업 회계 준칙에 따르지 않은 몇 가지 사항이 있을 때 제시한다.

한정 의견 중에서도 그 사유가 감사범위 제한인 경우에는 부적정, 의견거절과 마찬가지로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스마트폰, 모바일 결제 단말기, 블루투스 바코드 스캐너 등 산업용 모바일 기기를 만드는 곳으로 2020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포인트모바일은 당시 기업공개(IPO) 일반청약 과정에서 3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아마존과 2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 대형 유통업체인 알디에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포인트모바일의 소액 주주 수는 2020년 말 기준 2만5781명으로 총 발행 주식의 49.12%(622만6512주)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전일 "거래소는 23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포인트모바일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동사의 주권은 24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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