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데이타, 신주 15.9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4-18 07:43:29

모아데이타, 신주 15.9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모아데이타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5일 모아데이타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5만904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모아데이타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51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모아데이타의 상장주식 총수는 3455만6562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앞서 모아데이타는 전환사채 취득 후 소각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모아데이타는 지난 2022년 7월 발행한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재취득한다.

취득 금액은 7억2487만 원으로, 취득일자는 지난 15일이다.

모아데이타의 전환사채 취득 사유는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이다.

6회차 전환사채의 경우 매도 청구권이 옵션으로 붙어있어, 인수인은 2024년 4월 15일 기준 권면금액의 103.5529%로 매도를 청구할 수 있었다.

모아데이타는 취득한 전환사채를 소각할 예정이다.

모아데이타가 전환사채를 취득 후 소각한다는 소식에 지분 희석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번에 소각되는 전환사채의 경우 전환가액이 2709원으로,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발행되는 주식이 모아데이타 주식 총수 대비 10%에 육박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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