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는 종가보다 1.65% 오른 8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515주이다.
대신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1분기 가동율이 회복하며 오랜만에 매출이 높은 성장률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평균 가동율은 94~95%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매출액은 오랜만에 높은 성장률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고객사인 아디다스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재고 감소가 예상대로 잘 진행됐으며 2024년 1분기 강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가도 약 2년만에 200유로까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승엔터프라이즈의 가동율 회복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고객사 실적 변화에 따른 가동율 변동치를 최대한 낮추고 설비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낮아진 마진을 다시 고마진 구조로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고객사와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의 상관관계가 높은데 최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시장에서 소외되며 주가가 단기에 크게 하락했다”며 “현 주가는 추가 하락 리스크가 크지 않은 구간으로 편하게 접근 가능한 가격대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승엔터프라이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3829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1분기 현재 가동율은 94~95%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2월 선적 이연된 것들 1분기 선적과 S/S 시즌 신제품 생산 등으로 매출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앞서 언급한대로 유휴 설비 증가 과정에서 가동 초기 비용도 일부 발생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회사 측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하반기로 갈수록 마진이 개선될 것을 언급한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올해 연간 실적 변수는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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