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투비소프트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자본감소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투비소프트는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를 실시하면, 주주들은 보상 없이 감자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되기 때문에 무상감자라고도 불린다.
투비소프트가 밝힌 감자의 이유는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다.
이에 따라 투비소프트의 자본금이 감자 전, 392억 5250만원에서 감자 후, 78억 5050만원으로 감소된다.
무상감자는 주주총회에서 다룰 예정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9일이다.
무상 감자 소식에 투비소프트 주가는 2월 29일 장중 296원을 기록하며 신 저가를 새로 썼다.
투비소프트는 2000년에 설립됐으며, 주요업종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이다.
투비소프트는 특히,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전문기업으로 대표적인 UI·UX 개발 플랫폼으로는 ‘넥사크로’가 있다.
현재 대기업의 86%가 투비소프트의 UI·UX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UI·UX 분야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과 융합해 모든 산업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공공과 민간에서 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투비소프트는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 ‘넥사크로N v24’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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