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그래디언트 주가는 종가보다 2.04% 내린 1만7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래디언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9940주이다.
그래디언트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그래디언트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주요 바이오 자회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AACR은 자회사인 오가노이드 개발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저분자 표적항암 신약업체 테라펙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먼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 및 독자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PDO 기반의 혁신신약 타깃발굴 플랫폼을 개별 부스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소개하고 글로벌 기관들과 관련 사업화 논의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4’에서 전체 참여 기업의 70% 이상이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부스를 방문하고, 후속으로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AACR에서도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테라펙스는 대표 파이프라인인 TRX-221에 이어 자체 역량으로 발굴한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예비 후보물질인 TRX-211-399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TRX-211-399은 EGFR 엑손20삽입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다.
아직까지 승인된 저분자 화합물이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만큼 이번 발표를 통해 TRX-211-399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WG 그룹장은 “그래디언트는 꾸준한 국내외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가노이드 기반의 AI 신약 타깃 발굴과 혁신신약 개발, 액체생검 진단 기술을 모두 사업 포트폴리오로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AACR 참석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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