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아화성 주가는 종가보다 2.71% 오른 7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아화성의 시간외 거래량은 7897주이다.
이는 샤오미의 첫 전기차가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샤오미가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 출시 27분 만에 5만대 넘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재련사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SU7은 표준과 프로, 맥스 3가지 모델로 나왔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1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5.28초인 표준 모델 가격은 21만5천900위안(약 4천12만원)이다. 동급인 테슬라 모델3(24만5천900위안)보다 3만위안 저렴하다.
오는 30일 이전 주문자에 한해 4.6ℓ짜리 차량용 냉장고와 고급 스피커, 가죽 의자 등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올해 안에 주문하면 자체 개발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인 '샤오미 파일럿 프로'를 평생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가격은 훨씬 낮다고 샤오미 측은 설명했다.
표준 모델과 최고 속도는 같고 항속거리 830㎞, 제로백 5.7초인 프로 모델 가격은 24만5천900위안으로 정해졌다.
항속거리 800㎞, 최고 시속 265㎞, 제로백 2.78초로 포르쉐 타이칸 터보(151만5천위안)의 대항마로 꼽힌 맥스 모델은 29만9천위안으로 책정됐다.
레이 CEO는 출시 행사에서 "SU7은 사양의 90%가 테슬라 제품을 뛰어넘지만, 맥스 모델의 경우 타이칸에 비해 부족하다"면서 "5∼10년간 노력해 언젠가 포르쉐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15∼20년 안에는 세계 5위 자동차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샤오미의 목표다.
동아화성은 자동차 및 가전, 산업용 특수 고무 부품의 전문 제조업체입니다. 미국 GM, 현대기아자동차, 중국 장성기차, 중국 제일기차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샤오미는 중국 자동차업체인 장성기차와 손잡고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장성기차를 고객사로 보유한 동아화성이 주목받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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