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바이오, 주가 급락…거래소 "단기과열종목 예고"

김준형 기자

2024-03-26 06:28:36

케이바이오, 주가 급락…거래소 "단기과열종목 예고"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케이바이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이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2.17% 내란 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26만5607주이다.

이는 케이바이오가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후 케이바이오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케이바이오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예고일부터 10거래일 이내 어느 특정일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케이바이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케이바이오가 '조국 관련주'라는 풍문이 돌면서다.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27.7%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29.8%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27.7%,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0.1% 순이었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을 합치면 47.8%로 국민의미래보다 18%포인트(p) 높다.

이밖에 새로운미래 4.6%, 개혁신당 4.1%, 녹색정의당 3.1%, 자유통일당 2.8%였다. 기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9%,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9%로 집계됐다.

국민의미래 지지율은 전주대비 1.3%p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은 각각 0.9%p, 2.1%p 상승했다.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간의 차이는 2.1%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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