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주가 급락…거래소 "단기과열종목 지정"

김준형 기자

2024-03-22 07:33:55

삼화페인트, 주가 급락…거래소 "단기과열종목 지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화페인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화페인트 주가는 종가보다 1.77% 내린 9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화페인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26만984주이다.

이는 삼화페인트가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후 삼화페인트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오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22일부터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삼화페인트 주가는 최근 강세를 이어왔다. 국내 연구진의 리튬전지 전해액 개발 소식에 관련 특허권을 취득한 점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삼화페인트 주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금속전지 전해액 조성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19일 최남순 생명과학공학과 교수 등이 포함된 공동연구팀이 고전압 리튬금속전지 성능을 극대화하는 전해액 조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삼화페인트는 이 기술을 개발한 최남순 교수팀과 민간수탁과제를 진행해 리튬 2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특허를 취득했다.

삼화페인트는 2월15일 ‘다이알칸설포닐 아이소소바이드 화합물의 제조방법, 리튬 2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리튬 2차전지용 전해액 및 리튬 2차전지’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삼화페인트는 특허 활용계획에서 리튬 2차전지의 전기화학적 특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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