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 주가 급등…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

김준형 기자

2024-03-15 04:21:05

대모, 주가 급등…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모 주가는 종가보다 7.03% 오른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모의 시간외 거래량은 17만3883주이다.

이는 SG가 우크라이나 도로복구에 10년간 4조원 규모에 달하는 아스콘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로 복구에 에스지이(SG)가 만든 친환경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이 깔린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G는 아스콘 생산을 위해 우크라이나 철강회사로부터 제철 공정 중 발생하는 철 찌꺼기인 슬래그를 무상 공급받기로 했다.

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부 미콜라이우를 비롯해 현지 아스콘 공장 3~4곳을 인수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에코스틸아스콘(제강슬래그아스콘)을 만들어 도로 포장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부 미콜라이우를 비롯해 현지 아스콘 공장 3~4곳을 인수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에코스틸아스콘(제강슬래그아스콘)을 만들어 도로 포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모는 굴삭기 어태치먼트(부착물)인 유압브레이커, 퀵커플러 등을 제조, 80여개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주요 판매 지역은 유럽·인도로 벨기에 소재 유럽법인을 통해 알리콘(Alicon)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모는 건설 분야에서 폴란드 건설 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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