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 투자경고지정 예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김준형 기자

2024-03-08 07:28:20

윙입푸드, 투자경고지정 예고…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윙입푸드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윙입푸드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8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윙입푸드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7일의 종가가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윙입푸드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윙입푸드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윙입푸드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윙입푸드는 생산설비 확충을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 신규 설비 설치를 통한 신규 사업(대체육등) 진출, 연구개발 투자를 위해 나스닥증권거래소에 600만주의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행하는 신주는 모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의 근거가 되는 원주로 발행되는 것"이라며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ADR을 발행하고 ADR 발행과 관련한 신주 전량은 해외 예탁기관인 'Deutsche Bank Trust Company Americas'에 예탁된다"고 공시했다

윙입푸드는 600만 주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금액 59억 원 중 20억 원 가량을 생산라인 투자에 사용해 사업확장 및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 6억 원은 운영자금, 15억 원은 기타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윙입푸드는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신주 수는 600만주다. 신주발행가액은 985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31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도이치방크 트러스트 컴퍼니 아메리카스(Deutsche Bank Trust Company Americas)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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