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이트론 주가는 종가보다 8.82% 오른 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이트론의 시간외 거래량은 31만854주이다.
이는 라이트론이 자금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라이트론은 운영자금 50억175만원 조달을 목적으로 보통주 325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라이트론은 통신용 공모듈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이동통신용 광모듈인 네트워크용 광부품(ODL), 초고속 인터넷용 광부품인 광소수신 모듈(FTTH), 케이블방송(CATV) 등 방송사업자가 사용하는 광모듈RF 등이 있다.
2019년에는 5G 통신망 구축 호재에 힘입어 1128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2020년부터 이동통신사업자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매출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89억원, 45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판매비와 관리비가 줄면서 2022년에는 흑자로 전환했지만 지난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2022년 7억원에서 2023년 193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부(-)의 현금흐름을 보이게 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2년 25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3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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