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젬백스링크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9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젬백스링크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27일의 종가가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젬백스링크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젬백스링크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이는 내달 15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젬백스링크가 자율주행 관련 사업에 진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젬백스링크가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Pony.ai)와 합작법인 ‘포니에이아이모빌리티’ 설립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각각 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경영진 역시 양사에서 추천한 각각 3인의 이사를 선임해 총 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포니에이아이는 레벨4(고도 자동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이다.
중국 내 주요 도시인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선전에서 완전 무인 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한 최초의 기업으로 베이징에서는 현재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 무인 택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주요 사업으로 택시 등 무인 차량의 자율 주행 사업을 추진한다.
포니에이아이는 레벨4 수준의 자율 주행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자율 주행 사업 조기 정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젬백스링크는 특화된 정보시스템 통합 기술력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택시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통합관계 플랫폼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합작법인은 젬백스링크와 포니에이아이의 한국 시장 및 자율주행 분야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젬백스링크는 최근 임시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통해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의 제임스 펑 회장을 비롯해 티안 가오 부사장, 레오 왕 최고재무책임자를 이사 후보자로 선정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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