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두올 주가는 종가보다 3.15% 오른 39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올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523주이다.
이는 두올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3.2% 증가한 469억7565만 원으로 집계됐다.
두올은 "완성차 시장 호조 및 국내 신차 양산으로 매출 및 이익 증가"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같은 날 두올은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3.41%이다.
이에 따라 두올은 배당금 총액 36억5393만 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내달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 계획이 확정된다.
앞서 증권업계가 예상한 두올의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80원이다.
두올은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에 원단 및 시트커버, 에어백을 납품하고 있는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으이다.
현재 GV80, 그랜저, 싼타페는 물론, 아이오닉5,6 등 전기차에 들어가는 시트커버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EV9, 신형 싼타페 등 신차 시트커버링 양산을 시작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두올의 호실적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 출시된 신차들에 대한 납품 효과가 2024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적자를 지속 중인 중국 법인에서 구조조정으로 적자폭이 축소되었고, 멕시코 법인도 고객사 신모델 출시 후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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