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우노, 신주 50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2-23 08:02:03

폴라리스우노, 신주 50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폴라리스우노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0일 폴라리스우노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50만651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폴라리스우노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691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폴라리스우노의 상장주식 총수는 7725만1036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폴라리스우노는 리노스를 인수했다. 리노스는 사명도 폴라리스AI(폴라리스에이아이)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폴라리스AI는 폴라리스우노·폴라리스세원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진 선임, 사명 변경,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사내이사에는 기존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을 총괄하는 핵심 경영진인 조성우 회장과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가 선임됐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폴라리스AI 대표를 겸직하고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이력을 가진 변지웅씨를 사내이사이자 ICT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사업목적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 ▲인공지능 솔루션 적용 기기 연구개발 및 공급업 등을 추가했다. 미영위 항목은 삭제했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폴라리스오피스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응용·문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폴라리스AI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AI 융합연구소'를 신설해 폴라리스AI의 ICT사업부와 종속회사인 음성 AI 전문기업 파워보이스 등과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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